자녀에게 아파트 증여할 때 증여세 계산 및 절세 방법

최근 집값 상승과 함께 부모가 자녀에게 아파트를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를 증여할 때는 반드시 세금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증여세 계산, 공제 한도, 신고 시기, 절세 전략 등을 미리 파악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큰 세금 부담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녀에게 아파트를 증여할 때 어떤 세금이 발생하는지, 어떻게 하면 절세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1. 아파트 증여 시 가장 중요한 세금, 증여세란?

증여세는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받는 사람(수증자)이 부담하는 세금입니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아파트를 증여받을 경우, 자녀가 납세의무를 지게 됩니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재산의 가액에서 공제 금액을 제외한 후, 누진세율을 적용하여 계산됩니다.


2. 자녀에게 아파트 증여 시 공제 금액은?

직계존비속 간의 증여는 일정 금액까지는 세금 없이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할 때는 5천만원 공제가 가능하며, 미성년 자녀의 경우에 2천만원이 공제됩니다.


자녀에게 아파트 증여시 공제 금액
자녀에게 아파트 증여 시 공제 금액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시가 1억 원의 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5천만 원을 공제한 5천만 원에 대해서만 증여세가 부과됩니다.


3. 증여세 누진세율표 (2025년 기준)


증여세 누진세율표
증여세 누진세율표

예시: 자녀에게 2억 원짜리 아파트를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 계산
공제 후 과세표준: 2억 - 5천만 원 = 1억 5천만 원
세율: 20%, 누진공제 1천만 원
→ 증여세 = (1억 5천만 원 × 20%) - 1천만 원 = 2천만 원


4. 증여세 신고 시기와 방법

증여세는 증여가 이루어진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 신고가 가능하며, 세무서 방문을 통한 서면 신고도 가능합니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지연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아파트 증여 시 절세 방법은?

아래는 실제로 많이 활용되는 절세 전략들입니다.

  1. 분할 증여 활용

    • 10년마다 증여 공제가 가능하므로, 수년에 걸쳐 분할 증여하면 전체 세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미성년 자녀보다 성인 자녀에게 증여

    • 공제액이 2천만 원보다 5천만 원으로 높기 때문에 총 세금이 줄어듭니다.

  3. 시세보다 낮은 공시가격 기준 활용

    • 국세청 기준시가로 평가되는 경우 세부담이 줄어들 수 있으나, 적정 시세보다 너무 낮을 경우 증여세 추징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4. 전문가 상담 필수

    • 고액 증여일수록 세무사 또는 회계사와 상담하여 불필요한 추징이나 가산세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요약: 자녀에게 아파트 증여 시 세금 핵심 포인트


자녀에게 아파트 증여 시 세금 핵심 포인트
자녀에게 아파트 증여 시 세금 핵심 포인트


마무리

자녀에게 아파트를 증여할 때는 단순히 부동산만 이전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세금 계획도 함께 세워야 합니다. 특히 증여세는 자칫 큰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공제 한도와 세율 구조, 절세 방안을 충분히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 증여를 고민 중이라면, 실제 상황에 맞게 세무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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